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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정수가 아들 정경호를 연기자 후배로서 대하는 태도를 언급한 가운데, 정을영 PD가 공과 사를 구분하는 방식 또한 비슷해 눈길을 끈답니다.

정을영 PD와 박정수는 정경호에게 부모이기도 하지만, 연기에 있어서는 대선배이기도 하답니다. 이에 정경호의 연기를 그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바라보는 입장에서 두 사람은 어떤 조언들을 건넬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특히 정을영 PD와 박정수는 정경호를 아들로서 챙기면서도 연기자로서는 철저하게 서로의 영역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답니다.

이전에 정경호는 영화 ‘롤러코스터’가 개봉했을 당시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아버지를 현장에서 만났던 일화를 털어놨답니다. 정경호는 정을영 PD가 연출한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을 언급하며 “(출연배우인) 김희선을 보고 싶어 아버지 몰래 촬영장을 갔었던 상황이다. 조연출에게만 말하고 갔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들어오셨다. 그 자리에서 심한 욕설을 하시던 것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답니다.

 

그러면서 정경호는 “집에서 아버지가 그렇게 엄하진 않으셨다. 그런데 그때 욕을 듣고 충격 때문에 아직도 생각이 난다. 그 이후로 아버지 드라마 촬영현장은 안 간다"고 덧붙였다니다.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정을영 PD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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