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군 아버지 부모 아빠 엄마 연금 30억 어머니

지난 2021년 1월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군이 출연해 생애 첫 독립기를 공개했답니다. 이날 박군은 “내가 전역한 시기가 코로나19와 겹쳐서 지금까지 수입이 없었던 상황이다. 그동안 아는 형이 먹여주고 재워줬다. 1년 조금 넘었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형님이랑 단둘이 사는 게 아니고 형수님이 계신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 조카도 있는 상황이다.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형수님과 조카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독립 이유를 전했답니다. 독립을 앞두고 이상민과 오민석에게 도움을 요청한 박군은 두 사람과 함께 집을 보러 외출했답니다.

 

박군은 집을 구할 예산으로 “보증금 500에 월세 30 정도를 생각 중”이라며 군대 생활하며 번 돈 대부분을 어머니의 병원비와 그로 인해 생긴 빚을 갚는 데 썼다고 말했답니다. 이전에 박군은 15살에 어머니가 말기 암 선고를 받았고 어린 나이에 중국집에서 설거지나 배달 아르바이트 등을 고된 생활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답니다. 아울러 이후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대학진학 대신 직업 군인의 길을 선택해 특전사 부사관으로 임관했답니다.

 

하지만 박군의 어머니는 훈련 도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삶의 목표를 잃어버렸던 박군은 노래로 다시 살아갈 희망을 찾아 15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가요계에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지난 2019년 ‘한잔해’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박군은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에 출연했답니다. 박군은 15년을 복무, 4년만 더 군 생활을 하면 전역 후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가요계에 데뷔했답니다.

 

당시 박군은 연금, 연봉 등을 대략 계산해도 30억 정도의 엄청난 금액을 포기하고 가수로 도전한 이유에 대해서 “힘들고 외로울 때 노래가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됐던 것처럼 자신의 노래가 정말로 다른 이에게 위안과 희망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