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김동규 부인 김구미 나이 아내 와이프 결혼 고향

 성악가 김동규가 가정사를 고백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성악가 김동규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던 것입니다.

이날 김동규는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답니다. 그는 대표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대해 “오페라만 계속하다가 대중적인 노래를 하나 해보자 해서 만든 곡인 것이다”이라며 “그 계기가 이혼이었던 것이다. 2000년에 이혼했다. 봄에 이혼하고 가을에 이 노래를 만들었던 상황이다. 근데 결혼식 축가로 사랑받더라. 아이러니하다”고 털어놨답니다.

김동규는 이혼한 이유에 대해 “이혼할 때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은 마음이었다. 싫어서, 결혼 생활 자체가 안 맞아서. 난 후자였다”라며 “6~7년 만에 이혼했던 것이다. 애 엄마가 싫고 이런 것보다도 결혼 생활 자체가 되게 힘들었다”고 얘기했답니다.

이어 그는 “공연 때문에 1년 중 11개월을 나가 살았던 것이다. 집만 밀라노에 있고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서 공연을 다녔다. 집은 옷만 갈아입는 곳이었던 상황이다”며 “부부가 살다 다툴 수도 있는데 다투고 바로 화해를 못 하는 거다. 난 비행기 타고 나갔다가 한 달 있어야 왔다”라고 설명했답니다.

김동규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일했지만, 결국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재산과 양육권을 아내에게 모두 양도하고 옷 가방 두 개만 들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특히 김동규는 아들에 대해 “현재 엄마와 독일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1995년생이다. 지금 연락이 안 되고 있다. 일곱 살 때 마지막으로 봤던 것이다”라며 “거의 20년간 볼 수 없었던 상황이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