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3. 09:39
도마 체조선수 양학선 어머니 엄마 나이 카테고리 없음2020. 5. 3. 09:39
남자 기계체조 스타 양학선은 매일 자신과 싸운답니다. 양학선은 2016년 5월 21~22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대표 2차 선발전에 나간답니다. 그는 지난 3월 22일 태릉선수촌에서 마루종목 훈련을 하다 오른쪽 발목 아킬레스건을 다친 뒤에 하루 뒤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수술을 했답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도약 연기를 하는 체조선수들에게 치명적이랍니다. 양학선은 주종목 도마 경기를 하기 어렵답니다.
하지만 그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답니다. 양학선은 병원과 소속팀 훈련장을 오가며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 재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열 개가 넘는 병원을 가 봐도 다들 '회복이 빠른 상황이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답니다. 포기하기에는 이르다"고 했답니다.
양학선 곁에는 어머니 기숙향씨(2020년 기준 나이는 51세)가 있답니다. 기씨는 양학선이 수술을 받은 뒤 병원과 집을 오가며 극진히 보살피고 있답니다. 수술을 하는 날부터 병원에서 함께 지내며 돌보았고, 3월 30일 깁스를 풀자 집으로 돌아갔는데 이후에도 아들이 걱정돼 매일 네 번 전화통화를 한답니다. 기숙향씨는 "학선이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픈 마음이다. 하루 네 통씩 전화를 하는 엄마의 심정이 그렇다. 학선이가 나를 더 강한 엄마로 만드는 것이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마음을 강하게 먹으려 한다"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