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연봉 복귀 키 제대 카테고리 없음2019. 12. 14. 20:56
허웅이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변화를 줬답니다. 원주 DB 허웅은 지난 2019년 11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당했답니다. 앞서 10월 9일 개막 2번째 경기 만에 KGC인삼공사 원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허웅은 꼭 한 달 만에 복귀를 신고했지만,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경기 중 허리 부상을 입으면서 코트를 떠나야 했답니ㅏㄷ.
허웅에게나 DB에게나 청천벽력같은 일이었다. 조심스럽게 몸을 회복해 돌아왔고, 팀도 다시 반등을 해야 했던 상황에서 주포의 이탈은 큰 위기였답니다. 그간 고질적으로 허리 상태가 완벽하지는 못했던 허웅이지만, 개막 두 달여 만에 두 번이나 부상을 당한 건 그에게도 어색한 일이랍니다. 2014-2015 데뷔 시즌 정규리그 41경기를 뛰었던 허웅은 이후 두 시즌 동안 전 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출전을 이어왔답니다. 시즌 중에 잦은 이탈은 본인은 물론 그를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다소 어색합니다.
이에 허웅은 이번 리그 첫 휴식기를 통해 자신에게 변화를 줬답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허웅은 데뷔 이후 달았던 등번호 3번을 6번으로 바꿨습니다. 당시 그는 “원래 6번과 9번을 좋아하는데, 9번은 아버지의 영구결번이라 6번을 쓰게 됐다”며 그 이유를 전한 바 있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변화 끝에 부상이라는 좋지 못한 상황이 겹치자 원래대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은 것입니다. 허웅은 최근 KBL(한국농구연맹)에 등번호 변경 요청을 하며 3번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