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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한국전쟁 참전용사 사진을 찍는 라미 사진작가를 만났답니다. 2021년 1월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참전용사 사진작가 라미 자기님이 출연해서 풍성한 인생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이날 한국전쟁 22개국 참전용사들을 찾아다니는 라미 사진작가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답니다. 그는 "참전용사 분들의 사진을 찍고 목소리나 영상을 기록하고 액자를 전달해 드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하고 있는 일을 소개했답니다.

 

유재석은 “어떻게 이런 일을 하게 됐냐”고 물었답니다. 이에 라미 작가는 "원래 군인들을 찍었다. 2016년 군복 전시회를 했는데 전시할 때 우연히 참전용사 분이 오셨다. 그때 자기소개를 하는데 눈빛에서 광채가 나면서 자부심이 엄청났다. 그래서 궁금했던 것이다. ‘남의 나라 와서 싸웠는데 왜 저렇게 자부심이 생겼을까’"라고 털어놨답니다.

 

이어서 라미 작가는 "그분들을 찾아가고 싶었다. 아무래도 국내에 오시기 어려우니까 한번 찾아가 보자 해서 여러 군데 연락해서 가게 됐다"고 덧붙였답니다. 유재석은 조심스럽게 비용을 지원받는지 물었답니다. 이에 라미 작가는 "지원받는 건 없는 것이다. 혼자 자비로 2017년부터 쭉 해오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답니다. 이어서 그는 "지금까지 약 1400명 정도 촬영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답니다.

 

유재석은 "여유가 있으시냐"고 다시 물었답니다. 이에 라미는 "저는 원래 상업사진으로 인물 사진 스튜디오를 했던 것이다. 거기서 번 돈으로 충당하고, 그걸로 안 되면 갖고 있던 카메라나 렌즈를 팔았다. 일단 신용카드로 긁고 갔다 와서 비용을 갚고 했던 것이다.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도와주셔서 한 번 더 갈 수 있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선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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