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결혼 부인 아내 나이 키 아역 고향 카테고리 없음2020. 6. 25. 22:35
배우 오정세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며 또 한 번 그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답니다. 오정세는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문상태 역을 맡았다니다. 그는 좋고 싫음이 확실한 문상태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해 공감과 이입을 이끌어내고 있답니다.
여기에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듯 하면서도 동생인 문강태(김수현 분)의 표정으로 그의 기분이 어떤지 살피는 문상태의 모습은 뭉클함을 안겼답니다. 특히 어머니가 살해당했던 당시 겪었던 트라우마로 인해 다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그가 무심하게 툭 던진 "형만 믿어 형만, 형, 형이 있으면 든든하니까"라는 말은 문상태가 동생에게 가진 마음의 깊이와 책임감을 가늠케 했답니다.
- 오정세 프로필 경력 이력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는 그가 느끼는 설렘을 아기자기하게 그려내 미소를 자아냈답니다. 박신우 감독 특유의 뮤지컬 같은 연출과 순수하고 어린아이 같은 문상태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해낸 오정세의 연기가 어우러져 빛났던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도 두근거림을 느끼게 했답니다.
그런가 하면 사인회에서 타인에게 뒷머리가 잡히자 놀라 패닉에 빠져버린 문상태의 공포는 화면 밖으로도 절절하게 와닿았답니다. 고문영 작가를 볼 생각으로 한껏 들떴다가 순식간에 두려움에 잠식당한 인물의 감정선이 고스란히 드러나 안쓰러움을 더했답니다. 참고로 지난 방송 말미에는 문강태, 문상태 형제가 어머니가 죽은 뒤로 떠나왔던 고향인 성진시로 귀향, 새로운 시작을 향해 발을 내딛었답니다. 1년마다 쫓아오는 '나비'의 트라우마를 피해 고향으로 돌아온 그들 앞에 고문영이 등장, 형제의 삶에 불쑥 나타난 그녀의 존재는 또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