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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속보 이유 택배 기간 집회

3255 2022. 6. 7. 11:0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2022년 6월 7일 오전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 주요 물류 거점에서 화물차 출입을 막는 봉쇄 투쟁을 진행해 물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답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6개 지역본부별로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답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직 출입구를 막고 화물차량의 입출입을 막는 봉쇄가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서울·경기지역의 경우 경기 의왕ICD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한 뒤 오후부터 의왕ICD와 평택항으로 나뉘어 봉쇄 투쟁을 이어간답니다.

아울러 부산지부는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과 남구 신선대부두, 감만부두 등 주요 항만 거점에서 화물 운송을 거부하고 파업에 들어간답니다. 그밖에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전남 광양항, 전북 군산항 5부두, 제주항 5부두 등 전국 주요 항만에서도 지부별 출정식이 예고돼 있답니다. 전국의 화물 노동자는 약 42만명 중 화물연대 전국 16개 지역본부 소속 2만5000여명과 비조합원 수백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답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아울러서 △안전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확대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답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운송에 들어가는 최소한의 비용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랍니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일몰제로 도입돼 올해 종료되는데, 화물연대는 상설화를 요구하고 있답니다. 화물연대는 특히 최근 경유가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하면서 화물 노동자들이 매달 유류비가 수백만원 추가 지출되고 있지만 법제도적 안전망이 갖춰지지 않아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은 2만5000여명으로 전체 화물 노동자 42만명의 6% 수준이랍니다. 그렇지만 시멘트와 컨테이너 화물차 등 화물연대 조합원 비중이 높은 업종은 파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물류 차질이 예상된답니다. 이럴 경우 산업 전체가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답니다. 정부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함과 동시에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랍니다.